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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폭력

학교폭력에 대한 오해

by 마씽 2021. 7.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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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우리 어른들이 학교폭력에 대해 잘 못 알고 있는 것들에 대해 소개하려고 합니다.

 

학교폭력에 대한 예방이나 근절을 위해서는 우리 어른들이 잘못 알고 있는 오해에 대해 알아보는 것이 좋겠다고 생각합니다.

 

지금도 학교폭력에 대한 인식이 많이 바뀌었다고 해도

 

1.많은 어른들이 학생들이 싸우는 것은 학교폭력이 아니라고 생각한다는 것입니다.

교사들이나 어른들에게 사소하게 보이는 장난, 괴롭힘 등이 당하는 입장에서는 큰 상처가 될 수 있다는 것입니다. 학교폭력의 문제는 예방교육과 더불어 학생들이 사소한 싸움을 시작할 때부터 적절한 대처를 해야 합니다. 

 

2. 그리고 애들 싸움은 애들끼리 해결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일반적인 학생들 간의 싸움은 양쪽의 힘이 어느 정도 비슷하죠.

그런데 학교폭력에서는 피. 가해자간의 힘의 불균형이 존재하고 있습니다.

상대적으로 힘이 약한 학생은 폭력을 당한 후에 외부의 상처는 물론 심리. 정서적인 큰 충격을 겪게 됩니다.

그래서 학교폭력이 발생하면 교사, 학부모가 개입하여 피. 가해학생에 대한 조치를 취해야만 학교폭력을 중단할 수 있습니다.

 

3. 학생들은 원래 싸우면서 크고 그런 행동은 어른이 되면 없어진다고 생각한다는 것이죠.

흔히 애들은 싸우면서 크는 거야, 다 그렇게 크는 거다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학교폭력의 가해자의 경우 그대로 두면 폭력성향이 심화되어 성인이 되었을 때 사회적으로 범죄를 일으킬 확률이 높아진다는 것입니다.

조치를 하지 않으면 아무렇지 않게 행동하게 된다는 겁니다.

 

따라서 학교폭력이 발생되었을 때 즉각적인 개입이 필요합니다.

개입이 필요하다고 하여 직접 부모가 가해학생을 만나러 가거나 혼을 내 주는 경우 오해의 소지가 되고

반대로 학교폭력으로 신고를 당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유는 상대방의 자녀가 두려움을 느끼고 무서웠다고 하며 오히려 피해학생의 어머니를 대상으로 신고를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사실 감정적이기 보다는 이성적으로 대처를 해야 함에도 서로가 감정이 격해 지는 경우가 생기기도 합니다.

상황에 따라서는 만날 수도 있겠지만 잘 아는 사이가 아니라면 학교를 통해서 중재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가해자 입장이라면 진심어린 사과가 우선되어야 함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사람이 하는 일이다 보니 말 한마디로 풀어지기도 하지만 말 한마디로 오히려 문제가 더 커져 본질이 흐려지는 경우가 있습니다.

 

4. 우리 어렸을 때도 학교폭력이 있었지만 지금은 다들 잘 살고 있다며 이야기 하는 것입니다.

이렇게 이야기 하면 안 됩니다.

피해자 입장에서는 진정어린 사과와 함께 이런 일이 일어나지 않기를 바라고 있는데 가해자 측에서 대수롭지 않게 여긴다면 문제가 더 문제가 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학교폭력 경험을 가지고 있는 사람은 그 아픔을 오래도록 기억합니다.

제 주변에도 지금은 성인이 되어 건강한 사회인으로 살아가지만 초등학교 때 따돌림을 생각하면 수치심, 모멸감이 들고 상처가 된다고 했습니다.

 

성인이 되어 잘살고 있는 것처럼 보이지만 그것은 단지 학교폭력 경험을 말하지 않았을 뿐이라는 것이지요.

피해경험은 평생 피해의식으로 남을 수 있으며 사회나 대상에 대해 부정적인 인식이 생겨서 성인이 되어도 정상적인 사회생활을 하는데 어려움을 겪을 수 있습니다.

성인이 되었는데도 학창시절 학교폭력을 당한 일이 생각이 나서 우울증으로 힘들어 하고 있다거나 가해자들을 처벌하고 싶다는 경우도 있습니다.

 

 

학생들 중 10명 중 2명은 학교폭력 피해 경험을 해 봤다고 했고 학생 10명 중 2명은 가해경험을 해 보았다고 했습니다. 그것도 59%는 초등학교 때 가해경험이 있다고 했습니다.

 

우리아이가 학교폭력을 당하지 않았다고 해서 마음을 놓을 일도 아닙니다.

우리 아이도 피해자가 될 수도 가해자도 될 수 있기에 가정에서부터 예방교육을 하고 대처방안에 대해 알아 두시면 도움이 되실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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