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폭력의 유형 (금품갈취)

반갑습니다.

오늘은 최근 학교폭력의 특징과 학교폭력의 유형 중 금품갈취에 대해 알아보고자 합니다.

 

 

포스팅을 시작하고부터 건강하게 학교생활을 하는 것이 얼마나 감사한 일인지를 생각 해 보게 되었습니다.

 

 

 

얼마 전에 영상을 하나 보게 되었는데

오랜 기간 동안 학교폭력을 당한 피해학생에 대한 영상이었습니다.

 

피해학생이 폭력을 당하고 있으면서도

그 누구에게도 도움을 요청하지 않은 이유가 보복이 두려워서,

학교나 부모님이 아시면 일이 커질까봐, 이야기 해봐도 도움을 받지 못할 것 같아,

고민만 하던 피해학생이 어머니에 의해 자녀가 학교폭력을

당하고 있다는 사실을 뒤늦게 알게 되어 표면화 된 사건입니다.

 

어머니는 자녀에 대한 미안함과 자녀의 힘듦을 알지 못하고

지켜 주지 못했다는 자괴감과 죄책감으로 괴로워하고 힘들어하는 모습에 대한 영상이었습니다.

 

피해자 어머니 입장에서 자녀를 향한 마음이 얼마나 먹먹했을지

영상이 머리에서 떠나질 않았습니다. 마음이 착잡하고 아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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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시간도 학교폭력으로 어려움이 있는 청소년들이나

학교폭력을 어떻게 대처하며 자녀를 도와야 할지 당혹스러우신 학부모님들 계신가요.

 

두려워하지 마시고 바로 국번 없이 117로 상담이나 신고를 통해 도움을 받으실 수 있습니다.

여러분은 혼자가 아닙니다. 함께 고민하고 도움을 요청하면 분명 길이 있습니다.

속상함과 억울함에 잠 못 이루다 상담을 하고 도움을 요청하면

최선을 다해 도울 일에 함께 고민하고 절차를 안내해주십니다.

상황에 따라서는 경찰관을 통해 도움을 받게도 하고 심리 상담을 받을 수 있는 기관을 연계되기도 합니다.

 

피해자 당사자나 가족들이 힘든 나날을 보냈을 것을 생각하니

하루속히 폭력이 없는 세상이 오면 얼마나 좋을까를 꿈꿔 보며

최근 학교폭력의 특징에 대해 알아보려고 합니다.

 

 

여러분들께서도 대중매체들을 통해서 잘 아시다시피 학교폭력은

1. 점차 흉포해지고 지능화 되고 있습니다.

학생들이 저질렀다고 볼 수 없는 일들을 대중매체들을 통해 보고 있지 않습니까? 뿐만 아니라

 

2. 피, 가해자의 연령이 낮아지고 있습니다. 

초등학생들의 신고나 상담이 차지하는 비율도 높고 중학생들의 학교폭력이 두드러지고 있습니다.

통계치가 공식적으로 나와 있기도 하지만 제가 현장에서 일을 하면서 보고 느낀 점도 같습니다.

 

3. 폭력이 집단적이고 조직적인 형태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한 학생을 대상으로 여러 명의 가해학생들이 집단적으로 괴롭히거나 폭행하는 사건은 비일비재합니다.

일일이 제가 나열하지 않아도 인터넷만 검색해도 다 나와 있습니다.

 

때문에 피해도 크고 피해학생의 입장에서는 더더욱 상처가 클 수밖에 없지요.

 

4. 여학생의 학교폭력 비율이 남학생의 학교폭력과 비슷해지고 있습니다.

남학생들이 같은 반 여학생에게 괴롭힘을 당하고 있다며

신고하거나 상담을 의뢰하는 경우가 있다고 합니다.

 

아무래도 성장발육이 빠른 초등학교시기의 여학생들에게

피해를 당한다고 호소하는 남학생들과 중학교에서도

집단적인 학교폭력이 여학생들 사이에 많이 일어나고 있습니다.

 

5. 아무 이유없이 괴롭힘을 당하는 사례가 많다고 합니다.

이렇듯 이유 없는 폭력이 증가하고 있다는 것 또한 특징이라고 볼 수가 있겠지요.

 

6. 폭력과 함께 금품갈취가 늘어나는 추세이고

가해자의 폭력에 대한 죄의식이 없어지고 있다는 것입니다.

 

 

 

2017년 7월 강릉 여중생 폭행 청소년들이 반성은커녕

“내가 가해자” 라고 하며 SNS에 당당하게 폭행을 미화했습니다.

그리고 부산 여중생 폭행 피해자와 비교하며 “더 못생겼다” 고 조롱하기도 했습니다.

이와 같은 가해자들의 태도에 피해자가족은 분노를 삭이지 못했고

누리꾼들도 공분하며 소년법을 폐지하고 강력하게 처벌해야 한다며 목소리를 높였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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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 학교폭력의 유형 중 금품갈취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금품갈취란 말 그대로

돌려줄 생각이 없으면서 돈을 요구하는 행위입니다.

학교 내에서 또는 등하교 길에 많이 일어나고 있습니다.

동급생끼리도 많이 일어나지만 특히 선배가 후배에게

시키거나 빼앗기도 하며 없다고 하면

온 몸을 뒤지고 돈이 없다는 이유로 폭행을 하는 경우도 있지요.

 

그리고 옷, 문구류 등을 빌린다며 되돌려 주지 않는 행위를 말하고 있습니다.

 

 

돈을 걷어 오라고 하는 행위, 핸드폰, 문화 상품권 빼앗기 등

이런 일들이 친구들이나 같은 학교 선후배사이 또는

타 학교 학생들 간에 많이 일어나고 있습니다.

선후배가 연결된 조직적인 금품갈취로

고등학생이 중학교 후배인 학생에게 돈을 빌린다는

명분으로 돈을 갈취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생일축하를 한다며 돈을 걷어오라고 시키고 말을 듣지 않으면

폭력을 행사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가끔은 친구에게 돈을 빌려줬는데 약속을 지키지 않고

돌려주지 않는다며 신고를 하는 경우도 있는데 빌려 준 것은 채무관계이지 갈취는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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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취사례 판례를 보도록 하겠습니다.

2017년 4월, 고교시절 속칭 일진회에 속했던 가해자들이

한 아파트 놀이터에서 동네 후배인 16세 A군에게

거짓말을 한다는 이유로 옷을 벗긴 뒤 주먹과 발로 무차별적으로

폭행하고 근처에 있던 둔기로 온 몸을 폭행했습니다.

 

8월에는 한 상가에서 나중에 갚을 테니 빌려달라고 하며

A군의 금목걸이를 빼앗은 사건입니다.

 

가해자들은 범죄사실을 대부분 자백하며 반성하지만

피해자의 상해정도가 중하고 합의하지 못한 점을 들어

청주지법 형사1 단독 박병찬 판사는 후배학생의 금품을 갈취하고

폭력까지 행사한 혐의로 징역6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하였습니다.

 

학교폭력 피해에 대해 피해자 64.4%가 고통스러웠다고

이야기 했고 15.8%는 죽을 만큼 고통스러웠다고 했습니다.

실제로 학교폭력으로 극단적인 선택을 하는 일도 자주 있기에 참으로 안타깝습니다.

귀한 생명존중에 대한 교육이 가정에서부터 이루어져야 한다고 봅니다.

인성교육의 장의 첫 번째가 가정을 통해서 이루어지기 때문입니다.

 

 

 

 

출처 : 학교폭력 사안처리 가이드북(교육부. 이화여자대학교 학교폭력예방연구소 발행),학교폭력예방 및 대책에 관한 법률